2012년 웅포농장
양파와 마늘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서리태
영원한 꼬맹이
2012. 6. 25. 14:10
가뭄속에서도 웅포농장은 흙이 건조하지 않다.
주변이 산들이 있어서 일까?
근데 잡초는 왜 눈치없게 서리태와 같이 하려하는지,,,,
역시 주말농장의 매력은 잡초제거
양파를 대신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서리태
중간중간 감나무들로 인해 그늘이 만들어져서 시원하다.
가운데 보이는 빨간 말뚝은 경계표시
경매 낙찰후 주변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측량을 했는데,
아쉽게도 고추두둑을 빼앗겼다.
그래도 동네 어르신들께 이쁨받는 젊은 농부가 되고 있다.
지나가면서 조언도 해주시고,
동네에 정도 많고, 정말 잘해주신다.
처음엔 경계심을 가지고 있던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이제 내가 마치 그곳에서 오랜 생활을 한것처럼 생활하고 있다.
마늘을 캐면서 비닐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아직 잡초를 막아주는 기능은 제대로 하는것 같다.
풀이 많이 자랐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보다는 덜 힘드니까,
좌, 우로 2줄 심어도 되는데 왜 가운데 한줄만 심었을까???